[비즈니스포스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축차연신 및 세라믹코팅분리막(CCS) 기술을 확보해 중장기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12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분리막을 횡방향과 종방향에서 독립적으로 늘리는 축차연신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축차연식 방식은 분리막 원단 크기는 대폭 늘리면서도 두께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축차연신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생산성과 원가, 두께 측면에서 유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세라믹코팅분리막이라고 하는 자체 코팅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향상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축차연신, 세라믹코팅분리막 등의 기술을 활용해 티어1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중장기적 실적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술과 비교해 기업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에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