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과 CJCGV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5분 기준 CJCGV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9.07%(2350원)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ENM 주가는 4.00%(4400원) 상승한 11만4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CJENM이 투자 및 배급을 맡은 영화 2편이 나란히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CJCGV는 CJENM과 같은 CJ 계열사로 영화관을 운영한다.
현지시각으로 28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씨가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 두 편 모두 CJENM이 투자 및 배급을 맡았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에서 국내 작품 2편이 나란히 경쟁부문 수상작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9년 국내 영화인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3년 만에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기생충 역시 CJENM이 투자배급사였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