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K이노엔 엑소좀 플랫폼 활용 신약개발,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협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5-27 14:2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K이노엔 엑소좀 플랫폼 활용 신약개발,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협력
▲ 함태진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상무가 27일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K이노엔 >
[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엑소좀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은 엑소좀 기반 약물전달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신약 후보물질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50~150nm(나노미터) 크기 소포체로 세포 사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해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엑소좀 내부에 고분자 약물을 자유로운 형태로 탑재하고 이를 표적 세포 내부에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엑소좀 기반 항염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1상을 호주에서 승인받기도 했다.

HK이노엔은 바이오연구소를 중심으로 만성질환과 급성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며 신약 후보물질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HK이노엔의 우수한 신약개발 능력과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의 차세대 엑소좀 플랫폼기술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태진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엑소좀은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약물 전달체다"며 "당사의 기술 경쟁력이 HK이노엔의 풍부한 신약개발 노하우와 만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인터뷰] 미래에셋 전략ETF본부장 윤병호 "커버드콜 ETF, 고분배 상품엔 리스크도 ..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첫 재판 언론으로 생중계, 보석 심문은 중계 불허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장녀 박주형 자사주 2685주 매입, 지분율 1.09%
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
[현장]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만능 아니다", 플랫폼 규제 놓고 열띤 논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해킹사고 주요 원인 팸토셀과 무선 기지국 인증 범위 확대해야"
이마트24 소비쿠폰 훈풍에서도 벗어난 이유, 최진일 적자 탈출 '머나먼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