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건설사, 해외 매출채권 비중 높아 부실 리스크 계속"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5-24 17:5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사업에서 불확실성을 계속 안을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사들의 미청구공사와 공사미수금을 놓고 볼 때 향후 손익에 얼만큼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건설사, 해외 매출채권 비중 높아 부실 리스크 계속"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내 건설사가 해외사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 비중이 여전히 높다”며 “앞으로도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채권은 미청구공사와 공사미수금을 포함한 것을 일컫는다. 발주처에 청구해 승인을 받은 금액이 공사미수금이라면 아직 청구하지 않았거나 승인을 받지 못한 금액이 미청구공사다. 청구든 미청구든 매출채권이 쌓이면 건설사는 현금흐름이 악화된다.

건설사들은 지난해 10월 강화된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에 따라 주요 사업별 미청구공사와 공사미수금을 1분기 사업보고서에 처음으로 공시했다.

각 건설사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해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비중이 38.9%로 가장 높았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그 뒤를 이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사업 특성에 따라 미청구공사와 공사미수금의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매출채권의 절대금액만으로 손익추정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발주처의 재정상태가 악화된 경우 매출채권 회수가 늦어져 매출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회계상 공사진행률이 실제 공사진행률과 달라 발생하는 매출채권의 경우 추가비용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국내 건설사들이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이라크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사도 해외사업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중남미와 CIS, 이라크 등에 공사진행률이 높지 않지만 완성공사액 대비 매출채권의 비중이 높은 사업장들이 존재했다”며 “대부분 발주처 사정에 따라 공사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매출로 인식되는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판매 150만대 돌파, 브랜드 출범 10년만
미국의 '산유국' 베네수엘라 침공과 대통령 체포, 국제유가에 어떤 영향 미칠까
현대차그룹 정몽구,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지켜낸 민간외교 재조명
삼성디스플레이 CES서 AI 탑재한 OLED 선봬, 자율주행과 확장현실 제품도 전시
국토부 미국 수주지원단 파견, 'CES 2026' 참석해 신기술 동향 점검
경기지사 김동연 반도체산단 이전론 반대, "정상 추진해야 대통령 구상 실현"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15일 사단장 회의 개최, 올해 경영전략 논의
이재명 중국 국빈 방문, 새해 첫 정상외교로 시진핑과 정상회담
삼성그룹 최고 기술전문가 '2026 삼성 명장' 17명 선정, 역대 최대
LG전자 CES서 집안일 로봇 '클로이드' 첫 공개, 아침 준비도 수건 정리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