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1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가 또 하나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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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를 보여온 지역인데 국민의힘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정부 출범 기세를 몰아 처음으로 시장직을 차지하겠다는 뜻을 불태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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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6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통령이 참석해 세종시에서 열리는 국무회의가 박빙의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민주당이 '낳은' 세종시에 국민의힘 깃발 날리나, 이춘희 최민호 접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5/20220525153007_4399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세종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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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만든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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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민주당 후보와 최민희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행정고시에 합격한 관료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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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사람 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지내며 세종시 개발에 관여한 만큼 지역발전에 관한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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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노무현 정부가 ‘행정수도’를 추진하며 공을 들였던 지역인 만큼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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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춘희 민주당 후보(71.30%)가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18.06%)를 50%포인트 이상 앞서며 시장에 당선됐다. 2014년에도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7.78%의 지지를 얻어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42.21%)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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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6·1 지방 선거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을 지지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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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공약이었던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수도권 소재 122개 공공기관 지방 추가이전 등이 임기 내에 실행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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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를 포함시키며 행정수도 기능강화를 강조하고 있어 지역 여론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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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KTX 세종역 신설, 세종시 이주 기관 공무원 임대아파트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을 건의하며 여당 후보의 강점을 내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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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최 후보의 행보를 견제하려 애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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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은 24일 성명을 내고 “원 장관이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건의한 현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권선거를 중지하고 즉각 제자리로 돌아가라”며 비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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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후보는 세종시를 만들고 지키는 데 진심을 기울이는 세력은 민주당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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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0일 세종시장 선거 공식 출정식에서 "세종시 터를 닦고 발전시켜온 건 민주당이며 보수세력은 세종시를 백지화시키고 행정수도를 반대했던 세력이다"라며 "세종시의 설계자이며 세종시를 처음부터 하나씩 조각해 온 저 이춘희야말로 세종시 미래를 처음 목표대로 완성해 나갈 유일한 적임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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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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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0.3%, 최 후보 37.9%였으며 같은 날 대전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는 이 후보 43.5%, 최 후보가 45.1%로 나타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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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흐름은 최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강일보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38.8%,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는 50.9%를 기록했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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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판 표심을 가를 변수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통령의 세종시 방문을 꼽는 시선도 존재한다.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윤 대통령이 세종시를 찾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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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지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정부 내각 인사만으로 여는 정식 국무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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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새 정부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열겠다고 약속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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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지역 발전에 관한 구체적 메시지가 나오거나 지역 개발 예정 지역을 시찰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다면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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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세종시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했다. 1월22일 세종시 유세에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미래전략특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