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권성동 "법사위원장 국민의힘에 넘겨라, 민주당 독식은 협치 거부"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5-23 13:1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을 합의대로 국민의힘에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회의에서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맡기겠다고 선언하라”며 “민주당이 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하는 건 협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표시며 또 다시 입법폭주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다”라고 비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7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성동</a> "법사위원장 국민의힘에 넘겨라, 민주당 독식은 협치 거부"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국회의장, 법사위원장을 서로 다른 당이 맡아야 견제와 협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K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주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실상 검찰쿠데타가 완성돼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것을 견제할만한 사람은 법사위원장 밖에 없다”고 말했다. 

후반기 국회에서 검찰 수사권 개혁 법안 후속조치 등 쟁점법안이 많아 국회운영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국회의장을 다수당에서 뽑는 관례에 따라 후반기 국회의장도 민주당 출신의 의원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원내대표는  합의를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한 비정상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는 후반기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라고 주장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한전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6519억 내 66.4% 증가, 역대 최대치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돌파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 거는 기대 크다
HL디앤아이한라 창원 계류시설 증설 공사 수주, 900억 규모
베트남 보조금 축소 법안에 현지 투자기업들 우려 전달, "삼성전자도 포함"
대신증권 초대형IB의 길 이끄는 '원클럽맨' 진승욱, '자본 확충' 과제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