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루나' 권도형 탈세 해외도피 의혹 반박, "미납 세금 없고 싱가포르 거주"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5-22 13:2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일각에서 제기된 탈세 및 해외도피, 한국법인 청산 의혹 등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권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라폼랩스는 한국에 미납한 세금이 없다”고 밝혔다.
 
'루나' 권도형 탈세 해외도피 의혹 반박, "미납 세금 없고 싱가포르 거주"
▲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

그는 “국세청은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세무 감사를 했고 우리는 국세청이 추징하는 모든 세금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의 세금 추징이 부당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지출을 떠받치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가상화폐 회사에 독창적으로 수백만 달러를 청구했다”고 적었다.

해외 도피 의혹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가 직접 자신의 거주국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법인 테라폼랩스코리아 청산이 이른바 ‘테라 사태’ 발생 직전인 5월 초에 이뤄진 것과 관련해서는 “순전한 우연이다”고 해명했다. 

권 대표는 테라 커뮤니티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 개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상관하지도 않는다”며 “수년 동안의 작업이 헛되지 않도록 테라 커뮤니티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 순위다”고 말했다.

‘살해 위협이 두렵지 않냐’는 네티즌의 질문에는 “두렵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는 “마지막 한 명의 개발자가 테라의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 한 나는 그를 도와 밤낮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