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S20울트라가 아이폰을 제치고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해외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현지시각 17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만3천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갤럭시S20울트라가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는 ‘2021~2022년에서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갤럭시S20울트라의 소비자 만족도 점수가 86점으로 가장 높았다.
갤럭시S20울트라는 2년 전인 2020년에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처음 탑재돼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제품이다. 최대 10배까지 화질의 손상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100배 줌 촬영까지 가능하다.
미국인이 선호하는 스마트폰 2위는 LG전자의 LG아리스토3(84점)가 차지했다.
LG아리스토3은 2019년 미국에서 출시된 10만 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했다.
애플 아이폰11프로맥스, 갤럭시S20, 갤럭시S10은 공동 3위에 올랐다.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0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21년 81점을 받아 80점을 받은 애플을 앞섰지만 올해는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2023년에도 스마트폰 브랜드 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갤럭시S21과 갤럭시S22 등 최신 모델들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