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티빙 및 해외관련 투자의 확대가 중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CJENM 목표주가 1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11일 11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CJENM은 올해 1분기 엔데버 콘텐트 인수 및 자체브랜드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CJENM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73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20.9% 늘고 영업이익은 47.0% 줄어든 것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해외관련 투자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야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티빙 및 해외관련 투자가 확대되는 구간이다”며 “티빙 관련 오리지널 텐트폴 제작 및 미국 제작사 인수를 통한 글로벌 협상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CJENM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콘텐츠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를 5300억 원에 인수했다. 엔데버 콘텐트는 영화 ‘라라랜드’, 드라마 ‘세브란스’ 등을 제작했다.
자체 지식재산(IP)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음악 부문에서 자체 육성그룹 ‘JO1’와 ‘INI’, ‘케플러’가 높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CJENM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900억 원, 영업이익 31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8.0% 늘고 영업이익은 28.4%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