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ENM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콘텐츠 판매와 TV광고 매출은 늘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5-11 17:3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미디어 부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커머스와 영화 및 음악사업 등의 부진 탓에 영업이익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CJ ENM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73억 원, 영업이익 49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CJENM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콘텐츠 판매와 TV광고 매출은 늘어
▲ CJENM 로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9% 늘었다. 영업이익은 47.0% 감소한 것이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미디어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5464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냈다.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2% 줄었다.

미디어 부문의 실적 증가를 이끈 것은 콘텐츠 판매사업으로 나타났다.

CJENM은 콘텐츠 판매로만 매출 2186억 원을 거뒀다. 1년 전 982억 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약 222.6% 성장한 것이다.

이 외에 ‘스물다섯 스물하나’, ‘군검사 도베르만’, ‘어쩌다 사장2’ 등 인기 프로그램의 시청률 호조에 힘입어 TV광고 매출이 8.1% 증가했다.

다만 CJENM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른 제작비 증가, 지난해 인수한 엔데버콘텐트의 제작지연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3173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61.6%가 줄었다. 

전체 취급고는 911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JENM은 아웃도어 활동의 증가로 건강식품 및 리빙 카테고리 중심 취급고 감소와 함께 택배 파업, 텔레비전 송출 수수료 등의 고정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음악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666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냈다. 영화 부문은 매출 270억 원, 영업손실 94억 원을 냈다.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은 매출 1211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을 냈다.

CJENM 관계자는 “멀티 스튜디오의 공동 기획과 공동 제작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세계수준의 지식재산(IP)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콘텐츠 유통채널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