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5-11 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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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N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올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 정우진 NHN 대표이사.
11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로 유지됐다.
10일 NHN 주가는 3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안 연구원은 "IT업계의 인건비 인상과 웹보드 사업 확장 및 페이코 사업의 오프라인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인상이 2022년 연간손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겠다"며 "다만 웹보드 사업 규제 완화와 신작 '건즈업'의 양호한 출발, 하반기 신작 출시 등 게임 사업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NHN은 올해 컴파스아레나, AA포커, 위믹스스포츠, 우파루NFT, 다키스트데이즈 등 7개의 신작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커머스 사업에서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를 봉쇄한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NHN은 1분기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5205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2% 줄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