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공기관 가운데 47%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보면 2021년 영업이익 관련 실적이 있는 362개 공공기관 가운데 47%인 170개 공공기관이 영업손실을 봤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의 모습. |
이는 고유0사업 영업손익을 기준으로 회계기준에 따라 요약 손익계산서, 요약 포괄손익계산서, 요약 연결포괄손익계산서 가운데 지난해 실적이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 집계한 결과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5조8601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공공기관 가운데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공사 9300억 원, 한국철도공사 8881억 원, 한국마사회 4179억 원, 한국공항공사 2740억 원, 한국관광공사 1688억 원, 그랜드코리아레저 1458억 원 등 순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컸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조6486억 원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다음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큰 공공기관은 한국해양진흥공사 4조9582억 원, 중소기업은행 3조2313억 원, 국민건강보험공단 2조1883억 원, 한국산업은행 1조8442억 원 등 순이다.
이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1조8155억 원, 한국가스공사 1조2397억 원, 한국수력원자력 8044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7520억 원 등 순으로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