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바이오사업 수익성 개선 예상"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5-10 08:3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식품사업부문 외형성장과 함께 바이오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바이오사업 수익성 개선 예상"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5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9일 3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CJ제일제당은 부문별로는 혼조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는 우려에 비해 선방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800억 원, 영입이익 4357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것이다.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부문은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이 4%, 생물자원사업 부문은 베트남 돈가하락과 원가상승으로 영업이익이 78% 감소했다. 반면 바이오사업부문은 판매가격 인상과 시장지배력 확대가 지속돼 영업이익이 144%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국내외에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식품은 원가부담을 가격인상으로 전가하고 있으며 자체 비용절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업사이거래(B2B), 온라인, 편의점(CVS) 등에 집중해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봤다.

그는 “미국 내 만두 입점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은 입점률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입점 점포의 매출 증대와 만두 이외의 글로벌전략상품(GLS) 품목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아미노산 시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고수익 제품의 지배력 확대에 힘써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봤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2695억 원, 영업이익 1조70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11.9%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