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KB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144명의 쟁애인 신입 대학생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9일 서울 영등포 이룸센터에서 'KB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9일 서울 영등포 이룸센터에서 'KB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이 사업은 KB국민은행과 보건복지부, 교육부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올해로 14년째이며 지금까지 약 1600명의 학생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다.
올해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144명의 신입생이 선정됐다. 센스리더(화면 텍스트를 읽어주는 프로그램)과 트랙볼마우스 등도 노트북과 함께 전달됐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내외빈 축사, 사업 경과보고, 기금 및 노트북 전달 등이 진행됐다. 문혜숙 KB금융지주 ESG본부장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 본부장, 김용직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증진을 위해 노트북 등 학습보조기기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노트북이 수업, 과제, 취미 등 다방면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KB국민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신입대학생 노트북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용직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는 "이미 급속도로 확장한 비대면 사회에서 노트북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장애 대학생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