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판매에서 상용차가 승용차 추월, 올해 1위 포터 2위 봉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5-08 14:0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들어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차종 가운데 포터와 봉고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자료를 보면 4월에 현대차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포터로 모두 8423대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그룹 판매에서 상용차가 승용차 추월, 올해 1위 포터 2위 봉고
▲ 포터 일렉트릭의 모습. <현대자동차>

봉고Ⅲ는 4월에 국내에서 6402대가 팔려 기아차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포터와 봉고Ⅲ는 4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합산 판매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4월 합산 판매량에서도 포터와 봉고Ⅲ는 각각 2만6569대, 2만1760대로 1, 2위에 올랐다.

상용차가 승용차를 제치고 판매량 1, 2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 일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기 승용차 모델의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본다.

현대차그룹의 인기 차종인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등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로 지난해 판매순위가 2위, 6위, 4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승용차 공급이 주춤한 가운데 포터와 봉고는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Ⅲ EV 등 전기차 모델의 출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월까지 1.5톤 미만 전기 화물차에 신규 영업용 번호판을 무상으로 장착해 주는 정부 정책이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Ⅲ EV의 인기에 힘을 보탰다.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Ⅲ EV는 지난해 모두 2만6533대가 팔려 2020년보다 판매량이 84.3%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1만1550대가 팔렸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