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전국에서 분양하는 신규아파트 가구수. <직방> |
[비즈니스포스트] 5월 수도권에 8천여 가구의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
2일 직방에 따르면 5월 들어 전국 42개 단지에서 모두 2만4598가구가 분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만2383가구다.
이는 지난해 5월보다 25%(4908가구) 많은 것이다. 일반분양은 23%(4132가구)가 늘어난다.
수도권에 분양되는 물량은 8285가구이며 특히 경기도에 746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창동에 주상복합아파트 1개 단지 89가구만 분양한다.
당초 올해 상반기 분양을 준비하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단지들의 분양은 연기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6313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북(5157가구), 전남(2852가구) 충북(1907가구) 중심으로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
직방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특히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부동산세제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은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않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