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우건설은 주택사업 중심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해외 거점국가 중심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83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8일 대우건설 주가는 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사업에서 3개 현장의 자체사업 분양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다”며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거점시장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올해 3만 세대를 분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경기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 화성 향남1지구 등 3700세대, 2조 원 규모를 자체사업으로 구성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THT)에 레지던스오피스, 리비아 발전소, 나이지리아 요소 플랜트 등의 수주를 노리고 있다.
다만 국내 건설자재값 상승 영향으로 주택·건축사업부문 이익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건설자재값 상승으로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상승은 불가피하다”며 “대우건설의 주택·건축사업부문 원가율은 2분기부터 2%포인트 수준 오를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950억 원, 영업이익 77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5.1% 늘어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