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I건설 편입 효과와 신사업부문 실적 증가가 기대됐다.
김선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GS건설 목표주가 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GS건설 주가는 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신사업을 통한 영역 다각화 및 자회사 실적 성장 전략이 긍정적이다”며 “다만 본사 실적 둔화로 전체 실적 성장성이 약화되는 과도기인 만큼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22년 플랜트·토목부문을 중심으로 본사 실적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3월 S&I건설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1분기 매출이 약 1200억 원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S&I건설은 연간으로는 GS건설에 매출 약 1조5천억 원을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GS이니마와 단우드, 엘리먼츠 등 모듈러주택부문 신사업 자회사들도 사업 수주에 호조를 보여 실적 증가가 예상됐다.
GS건설은 2022년 신사업부문에서 수주실적 3조 원, 매출 1조1천억 원, 매출총이익률 12~13%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은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분양 초기현장 16곳, 분양 전 선착공한 아파트 1만 세대 등이 원가율 100%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이 현장들의 원가율이 실행원가율로 조정되면서 건축·주택부문 원가율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가율은 매출액 가운데 매입원가, 제조원가 등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GS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88억 원, 영업이익 95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47.1%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