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박병석 국회 본회의 27일 오후 5시 소집, 검찰수사권 폐지 법안 상정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4-27 17:0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병석 국회의장이 검찰수사권 폐지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소집했다. 

법안 통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치열한 대립이 예상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31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병석</a> 국회 본회의 27일 오후 5시 소집, 검찰수사권 폐지 법안 상정
▲ 국회 본회의장의 모습.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국민의힘은 강력히 반발하며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통해 법안 처리 저지를 시도하고 있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섰다.

이날 오전 박 의장 중재로 두 당의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서로 다른 의견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께서 두 당의 원내대표를 불러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관련해 입장변화가 있는지 물었고 두 당 원내대표는 입장변화가 없다고 답했다”며 “더 이상 검수완박법과 관련해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의회 지도자들이 국민 앞에서 한 정치적 약속의 무게는 천금같이 무거워야 한다"며 "중재안을 수용한 정당과 국회 운영방향을 같이 하겠다고 천명한 데 따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6일 저녁 안건조정위원회에 이어 27일 자정 전체회의까지 잇달아 열고 상정 8분 만에 기립 표결로 검수완박 중재안을 통과시키며 법안 처리를 위한 강행을 이어가고 있다. 임도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