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큰 폭의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4시12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 하락한 506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의 시장 분석가 다마닉 단테스는 22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발언 이후 활기를 잃었다”며 “긴축통화 정책은 주식과 암호화폐 등 투기자산에 역풍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1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50bp(1bp=0.01%포인트)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10개 종목의 시세는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4% 내린 374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82% 하락한 51만1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를 보면 리플(-1.5%), 솔라나(-2.36%), 루나(-0.26%), 에이다(-2.22%), 아발란체(-1.59%), 도지코인(-1.21%), 폴카닷(-3.37%) 등도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내려가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