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8조 원에 이르는 서울시 자금 및 기금 관리를 맡을 시금고 사업자로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21일 시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시금고 심사 결과 신한은행을 제1금고, 제2금고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4일 금융·전산 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각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와 발표 자료 등을 종합 심의한 결과 신한은행이 1금고, 2금고 참가기관 가운데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아 1순위로 선정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3월3일 시금고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4월5~11일 제안서를 받았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3곳 은행이 1·2금고에 동시에 응찰했으며 신한은행이 우선지정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5월 안으로 신한은행과 금고업무 취급약정을 맺는다.
신한은행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4년 동안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 및 서울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 1금고는 서울시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자금을 관리하고 2금고는 기금을 관리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