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증권은 미국 우량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1천 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스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토스증권 고객들은 앞으로 지체없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토스증권은 미국 우량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1천 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투자자의 소수점 주문을 1주 단위로 묶지 않고 즉시 체결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이에 따라 지체 없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토스증권 측은 설명했다.
투자 가능 종목도 총 3070개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의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1주 단위의 기존 해외주식 거래 방식과 주문 체결시간, 투자 가능 종목, 거래 수수료 등이 대부분 동일하다.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밤 10시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서머타임 적용 기준) 시장가로 주문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주문이 가능하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소수점 거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상품(ETP), 리츠 등 전 종목이 거래 가능하다.
대표적인 고가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A, 아마존 및 파생 ETF도 포함된다.
소수점 거래는 기존의 1주 단위 구매하기와 동일하게 각 종목 구매 화면에서 '금액 주문'을 선택해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최소 1천 원부터 입력된 금액에 맞춰 주문 가능한 수량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주당 120만 원인 테슬라 주식을 1천 원만큼 주문하면 0.000833주가 구매되는 식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미국의 우량 종목을 가장 폭넓게 제공하면서도 가장 빠르게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해외주식 서비스는 토스증권이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압도적 투자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소수점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소수점 주식 받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고객이 원하는 미국주식을 선택하고 최소 1천 원부터 최대 1천만 원까지 당첨금을 뽑으면 토스증권이 당첨된 금액만큼 주식을 구매해 지급한다.
이벤트는 4월 말까지 진행되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