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제시됐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을 중심으로 IT기기에서 올레드(OLED) 제품의 보급이 확대돼 이익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18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과거 LCD 패널 가격에 영향을 받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LCD 매출비중이 2018년 87%에서 2021년 65%로 줄면서 실적구조에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이익체력이 강화되면서 LCD 패널 가격에 실적이 좌우될 가능성이 줄고 있다”며 “여기에 애플이 IT기기에서 올레드 제품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세트별 올레드 보급률은 스마트폰 40%, TV 5%, 노트북과 태블릿 1~3%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한정된 공급 여건속에서 저전력 특성이 가장 요구되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올레드 보급이 확대돼 왔지만 올레드 공급업체가 다변화되고 있고 애플의 IT기기 올레드 탑재 확대로 주요 세트에서 본격적 올레드 보급률 상승이 기대돼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