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검찰총장 김오수 사표 반려, "개혁은 검경 떠나 국민 위해야"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4-18 20:2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검찰총장 김오수 사표 반려, "개혁은 검경 떠나 국민 위해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8일 청와대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면서 개혁은 검찰과 경찰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청와대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오수 검찰총장과 만나 70분 동안 면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하는 것은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며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고 말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법제화와 제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서도 끊임없는 자기 개혁과 자정 노력을 해야한다”며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고 국회의 입법도 그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 자리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률안과 관련해 우려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면담 이후 취재진과 만나 “검찰 구성원들을 대표해서 검수완박 법안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관련해 상세하고 충분하게 말씀드렸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 총장은 17일 검수완박 법안 입법 절차와 관련한 갈등과 분란으로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죄송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⑥] 베트남 캐피탈시장도 본격 성장 준비 중, 국내 ..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⑤] 베트남 한국투자증권 신현재 "높은 자본시장 성장..
5대 제약사 올해 실적 '신약'과 '수출'로 선방, 유한양행 4분기 행보에 쏠리는 눈
정부 올해 청정수소발전 입찰 돌연 연기, 김동관표 한화그룹 수소 사업 차질 빚나
이마트·다이소 찾는 발걸음 늘어난다, "구매는 온라인" 흐름 막기는 희망사항
이재명 정부 물가관리 사활, '슈링크플레이션' 철퇴로 체감물가 잡는다
[현장] '국민평형 26억' 더샵 분당티에르원, 희귀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청약 넣어볼까
PI첨단소재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주춤, 송금수 고부가 비중 확대 박차
정의선 'GV60 마그마'로 럭셔리 전기차 진짜 승부, 포르쉐 타이칸 잡고 왕좌 오른다
'택지 매각 중단' 개혁 앞둔 LH, 차기 사장에 김세용·이헌욱·김헌동 물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