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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GS리테일 반복되는 공정위 제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동반성장'은 공염불인가"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4/20220415145258_10101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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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시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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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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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이라는 말도 그렇다. 최근 수 년 사이 한국 사회에 동반성장이라는 말은 대기업이 가져야 하는 기본 가치가 됐다. 특히 중소기업들과 협력해야 할 일이 많은 유통기업은 더 그렇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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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도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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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홈페이지에 지속가능경영 비전 메시지를 통해 ‘정동경영 및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소개하며 “파트너사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거래를 실천하는 정도경영 확립에 힘쓰고 경영주와 동반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는 진정성 있는 상생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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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허 부회장의 말과 행동은 달라 보인다. GS리테일의 동반성장 의지를 진심이라고 보기 힘든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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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GS리테일에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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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GS리테일이 편의점도시락 납품기업에 행한 갑질을 놓고 과징금 100억 원 이상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심사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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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GS리테일의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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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와 상생이 기업의 화두가 됐지만 갑질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공정위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산업을 불문하고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로 제재를 받는 기업의 명단이 한 달에도 수차례씩 공개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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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S리테일의 사례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GS리테일은 지난 10년 동안 공정위로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불공정거래행위 제재를 받았다. 이번이 5번째라는 얘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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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 제재가 이어진다는 말은 곧 GS리테일의 내부 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말과도 같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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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기업형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뿐 아니라 편의점 GS25, 드러그스토어 브랜드 랄라블라 등 다양한 부문이 제재를 받았다. 갑질 문화가 GS리테일 전반에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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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GS더프레시의 갑횡포 행위로 과징금 54억 원가량이 부과된 것은 당시 관련 업계의 최대 과징금이었다.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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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GS리테일 반복되는 공정위 제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동반성장'은 공염불인가"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204/20220415145501_4808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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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부회장은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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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회장은 GS리테일에서 잔뼈가 굵은 유통 전문가이자 GS그룹 오너 3세 경영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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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LG상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3년 GS리테일의 전신인 LG유통의 신규점기획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이후 편의점사업부 MD부문장, 영업부문장, MD본부장, 편의점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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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회장은 2015년 12월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경영의 전면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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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GS그룹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사장이 협력업체 동반성장과 전자화폐 분야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동반성장과 관련한 노력을 인정했다는 얘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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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회장은 2019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격도 높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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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부회장은 GS리테일을 이끌면서 사회적 책임을 결코 등한시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GS리테일의 ESG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위원장에 스스로 오른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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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GS리테일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는 유통업계 최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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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편의점에서 갤럭시워치4를 판매해 국민지원금 정책 취지를 훼손한 것과 관련해 허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출석이 취소된 데에도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게 영향을 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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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홈페이지에도 동반성장과 관련한 다양한 회사의 경영이념과 철학, 가치 등이 소개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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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고유 가치관이라며 소개해 놓은 ‘GS밸류’의 첫 번째 항목으로는 ‘공정(Fair)’이 나온다. GS리테일의 일하는 방식으로 소개된 ‘GS웨이’에는 적극적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명시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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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GS리테일이 받고 있는 공정위 제재들을 보면 허 부회장의 동반성장 노력에 의문을 품기에 충분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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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를 산정하고 공표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홈페이지 주소는 ‘win-win’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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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심사보고서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연수</a> 부회장에게 GS리테일의 '윈윈' 전략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허 부회장의 동반성장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으려면 말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