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브라질에 새 냉장고 생산공장을 가동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브라질 파라나주에서 신공장 가동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 ▲ LG전자는 브라질 파라나주에서 냉장고 신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브라질 파라나 신공장 전경. < LG전자 > |
가동식에는 라치뉴 주니어 파라나주 지사와 송성원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파라나 공장은 1996년 설립된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공장에 이은 LG전자의 브라질 내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연간 60만 대 규모의 냉장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번 신공장에는 인공지능(AI)과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한 첨단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제품 품질, 공정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그동안 LG전자는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생산한 냉장고를 브라질로 수입해 왔지만 이번 파라나 공장 가동을 계기로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물류비와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현지 시장 수요에 맞춘 신제품 공급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파라나 공장은 향후 중남미 지역의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주요 인접국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남미 경제협력체인 메르코수르의 무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지니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