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채권금리 급등에 성장주 중심 하락세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4-15 08:4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채권금리 급등에 영향을 받아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내려, 채권금리 급등에 성장주 중심 하락세
▲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36포인트(0.33%) 하락한 3만4451.23에 거래를 마감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3.36포인트(0.33%) 하락한 3만4451.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포인트(1.21%) 빠진 4392.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2.51포인트(2.14%) 떨어진 1만3351.08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15일 금요일 '굿 프라이데이' 휴장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 더해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며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교전이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 기대감에 전날 1%대 급등했던 S&P500 지수는 0.2%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장 초반 “5월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은 매우 합리적 옵션”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것에 영향을 받았다.

연준 위원의 빅스텝 시사 발언에 영향을 받아 미국 10년물 채권금리는 14bp 상승해 2.83%까지 올랐다.

이에 테슬라(-3.7%), 애플(-3.0%), 엔비디아(-4.3%) 등 대형 기술주 주가는 금리 급등 부담에 영향을 받아 대폭 밀렸다.

업종별로 주가 등락을 살펴보면 에너지(0.4%), 유틸리티(0.01%) 업종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했다.

IT(-2.4%), 통신(-1.8%), 경기소비재(-1.6%) 등 업종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굿 프라이데이 휴장을 앞두고 불안심리가 확대됐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