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상품기획담당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가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처음 공개하고 출시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선보였다.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3860㎡(약 117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뉴 팰리세이드와 함께 △벨로스터 N TCR △아이오닉 5 △코나 EV △넥쏘 △싼타크루즈 △투싼PHEV △싼타페 PHEV △코나N △엘란트라 N 등 모두 17개의 차량을 전시하기로 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출시한 대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팰리세이드의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전면부의 파라메트릭 실드가 적용된 캐스케이드 그릴은 더 넓어지고 주간주행등(DRL)과 연결하면서 더욱 단단한 느낌을 살렸다.
팰리세이드의 특징인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기존보다 두꺼워지고 바깥쪽으로 위치해 차체를 커 보이게 한다.
측면은 이전 모델보다 15mm 길어진 전장이 늘어난 전면부 오버행(차량 앞부분과 앞바퀴 중심과 거리)과 함께 안정적 느낌을 주고 18인치와 20인치의 알로이 휠에는 신규 디자인을 적용했다.
▲ '더 뉴 팰리세이드' 내부 모습. <현대자동차> |
내장은 하이테크 감성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선호하는 첨단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 차량 △교차로 교차 차량 등에 대한 새로운 충돌방지 보조 기능들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편리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주행 시 도로의 제한 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돕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새로 탑재했다.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사양인 디지털 센터 미러(DCM)는 카메라와 룸미러를 통합해 운전자가 하단의 레버를 조작하면 단순 미러에서 디지털 카메라 화면으로 전환해 후방 시계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거나 스트레칭을 돕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탑재했고 2열 벤치 시트 통풍 기능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3열 시트 열선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스마트 키 없이도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장착된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 스마트폰을 운전석 바깥쪽 도어핸들에 태깅해 차량 출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키 2 터치' △모바일 기기 연동으로 영상 재생 및 파일 다운로드/관리가 가능한 빌트인 캠 등이 적용됐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5월 중에 2.2디젤 및 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2가지 엔진으로 출시된다.
북미에서는 올해 여름에 판매를 시작한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상품기획담당은 "더 뉴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SUV다운 매력을 갖췄다"며 "더 뉴 팰리세이드는 삶의 필요한 모든 순간마다 편안한 가치를 제공하는 궁극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 '더 뉴 팰리세이드' 측면 모습. <현대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