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주가가 장 초반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고 특히 기술주 하락폭이 컸던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애플, 알파벳 등 대형 성장주들이 급락했다. 이에 더해 VIX지수가 15% 급등하고 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기술주들이 다수 포진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54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59%(400원) 하락한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402조9603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1위다.
코스피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1만6천 원으로 2.12%(9천 원) 떨어져 사고팔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은 97조3440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0.12%(1천 원) 낮아진 80만 원에, 네이버 주가는 1.92%(6천 원) 빠진 30만7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외에 카카오(-1.47%), 삼성SDI(-1.54%), 현대차(-0.28%), LG화학(-0.59%) 등 주가도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0.45%(500원) 오른 11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