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3월 이후에 편의점 매출 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며 디지털커머스로 전환하는데 드는 비용 부담이 해소되면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3만8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5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리테일은 3월 이후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편의점부문 기존점 성장률은 1%로 추정돼 지난해와 비슷하게 부진했지만 3월부터 성장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패스 일시중단 효과로 외출 수요가 증가한 점이 영업 상황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하겠다”고 내다봤다.
또 자가검진키트의 마진율이 높아 매출 성장과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301억 원을 거둬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2억 원으로 68.4%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GS리테일의 호텔부문 실적은 리오프닝 영향으로 투숙률이 회복돼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홈쇼핑부문과 디지털커머스부문의 부진으로 실적 개선의 흐름은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홈쇼핑부문이 지난해 1분기의 취급고가 높아 올해 1분기에는 그에 따른 기저효과로 취급고가 소폭 감소하고 디지털커머스부문은 초기 투자 및 온라인 전환 비용으로 적자 부담이 작용하겠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9240억 원, 영업이익 31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51.9% 증가하는 것이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