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반기문 바람’이 거세질지 주목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달 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유엔이 1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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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
반 총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26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반 총장은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30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하는 ‘유엔 DPI(공보국) NGO(비정부기구)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유엔 DPI(공보국) NGO 콘퍼런스’는 유엔의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 달성에서 교육의 역할을 논의하는 회의로 2천 명이 넘는 세계 NGO인사가 참석한다.
반 총장은 이 회의를 끝으로 당일 미국 뉴욕으로 떠난다.
반 총장의 입국은 지난해 5월 ‘2015 세계교육포럼'(WEF)’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한 지 1년 만이다.
반 총장의 방한으로 여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반 총장 영입설이 다시 점화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잠재적 대선후보로 꼽혀온 여권 내 주자들이 줄줄이 낙선했다.
반 총장은 올해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1위에 오르는 등 유력 주자로 꼽히고 있다. 반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는 올해 말 끝나는 만큼 내년 대선에 출마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도 반 총장이 이번 방한에서 정치적 제스처를 취할지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25일 제주포럼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회동한다. 이어 27일~29일 서울에서 머물지만 공식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반 총장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정치권 인사들을 비공식적으로 접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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