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커넥티드카 기반 안전운전 구매 프로그램 '세이프티 리워드'를 4일 출시했다. <기아> |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수집되는 주행정보를 활용해 안전운전 지원금을 제공하는 구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아는 전용 리스·렌트 상품 ‘케이-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이 안전운전 점수 80점 이상을 달성하면 월 납임금에서 1만 원을 지원해주는 연계 구매 프로그램 ‘세이프티 리워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솔루션은 지난해 11월 기아가 현대캐피탈과 함께 출시한 자동차 운용형 리스·렌트 상품이다. 모닝, 레이, 스팅어, K9, 모하비 등의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세이프티 리워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차량 출고일로부터 3개월 안에 기아 커넥트 앱에 가입하고 현대캐피탈 앱 2.0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연동에 동의해야 한다.
차량 출고 뒤 12개월 차가 되는 달 1일의 안전운전 점수가 80점 이상인 고객은 다음 1년 동안 매달 월 납입금 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뒤 12개월 차가 되는 시점마다 안전운전 점수를 산정한다.
안전운전 점수는 운전자의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심야주행 이력 등을 기준으로 기아 커넥트 앱에서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된다. 60개월 리스·렌트 이용 고객 기준 최대 48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안전운전을 생활화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당 프로그램 대상 차종을 확대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꼭 필요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