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3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31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219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240억 원어치를 사고 1041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43%(300원) 내린 6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에 오른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149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166억 원어치 매수하고 674억 원어치 매도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48%(3천 원) 하락한 11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는 삼성전자우, 4위는 두산중공업이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각각 삼성전자우 주식을 759억 원, 두산중공업 주식을 36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는 0.79%(500원) 낮아진 6만3천 원에, 두산중공업 주가는 0.25%(50원) 높아진 2만45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HMM(206억 원), 삼성전기(201억 원), LG전자(173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54억 원), 컴투스(141억 원), 셀트리온(136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SDI로 나타났다.
삼성SDI 주식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를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삼성SDI 주식을 101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2122억 원어치 매도하고 1112억 원어치 매수했다.
삼성SDI 주가는 6.24%(3만5천 원) 뛰어 59만6천 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 순매도 2위는 엘앤에프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엘앤에프 주식 2377억 원어치를 팔고 1506억 원어치를 샀다. 순매도 규모는 8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엘앤에프 주가는 6.31%(1만3400원) 오른 22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고 판 종목은 대한전선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대한전선 주식 4320억 원어치를 팔고 4277억 원어치를 샀다. 순매도 규모는 43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한전선은 2021년 5월 호반산업에 인수됐는데 호반그룹 계열회사인 호반건설이 한진칼 2대주주에 오른 점이 부각돼 주가가 덩달아 뛰었다.
이날 대한전선 주가는 29.82%(425)원 뛰어 상한가인 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