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30일 내놓은 '청와대 집무실 이전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반대한다'(반대하는 편 14.7%, 매우 반대 37.2%)는 응답이 51.9%로 집계됐다.
▲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연합뉴스> |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찬성하는 편 22.1%, 매우 찬성 22.2%)는 응답은 44.3% 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였다.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해 어떤 의견이 가장 가까우십니까'라는 질문엔 '지금 그대로 청와대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가 44.5%로 가장 많았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뜻대로 취임과 동시에 용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은 24.3%, '용산으로 이전하되 시기는 조절해야 한다'가 23.7%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이전은 찬성하나 용산은 바람직하지 않다'가 6.2%였다.
현 정부와 차기 정부 사이 권력 갈등의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는 '
윤석열 당선인의 책임이 더 크다' 33.4%, '문재인 정부 책임이 더 크다' 32.2%, '양측 모두에게 비슷한 책임이 있다' 3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를 받아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100% 전화면접(무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