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골프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스크린골프 문화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리오프닝(경제 재개) 이후에도 골프존의 실적은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0일 골프존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골프존 주가는 15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프존은 2022년 1분기 시장의 기대치보다 웃도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메리츠증권은 골프존이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38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7%, 영업이익은 40.6%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골프존은 2022년 1분기 국내에서 100개 내외의 새로운 점포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며 “계절과 무관하게 높은 신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리오프닝 이후에도 골프장과 다르게 스크린골프 수요는 탄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른 피해 우려로 골프존 주가는 휴지기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평일 레저로 안착한 스크린골프 문화는 경제 재개 뒤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레저산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08억 원, 영업이익 15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42.1%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