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에 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4.65포인트(0.27%) 상승한 3만4955.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6포인트(0.71%) 오른 4575.52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5.60포인트(1.31%) 높아진 1만4354.90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기대감이 커지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는 않는 조건으로 허용하겠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테슬라(8.0%) 주가는 하반기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경기소비재(2.7%), 부동산(1.3%), IT(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2.6%), 소재(-0.5%), 금융(-0.3%) 등은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이날 6%대로 급락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AMC(44.9%)는 아담 애론 최고경영자의 광산업체를 인수하겠다는 발언에 급등했다.
코인베이스(7.8%)는 브라질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