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로는 황각규 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홍용택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새로 선임했다.
이현종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뒤 이사회를 통해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강병중 회장, 강호찬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넥센타이어를 이끌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794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해상운임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4억 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넥센타이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포르쉐와 아우디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와 스텔란티스 최우수 공급 업체 선정, 일본 레이싱 대회 첫 포디움 입상, 한국노사협력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혁신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하고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또 고객 수요 충족을 위한 연구개발(R&D)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다공장 생산 체제 구축 및 품질의 시장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