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지주, 유럽연합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불허 결정에 소송 제기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3-28 11:33: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중공업그룹이 유럽연합(EU)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불허결정에 대해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유럽연합을 상대로 대우조선해양 인수불허결정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유럽연합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불허 결정에 소송 제기
▲ 현대중공업지주 로고.

올해 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중간지주사인 한국조션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을 불허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유럽연합의 불허결정이 나오자 하루 만인 올해 1월14일 한국조선해양을 통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기업결합신고를 철회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자 측인 KDB산업은행과 매매 계약을 맺으면서 해외 경쟁당국 6곳 승인을 계약이행의 전제조건으로 삼았다. 그런데 선박 발주처가 많이 있는 유럽연합이 합병을 반대하자 일단 실무적으로는 인수작업을 철회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조선시장의 지배력을 단순 점유율만으로 평가한 유럽연합 공정위의 결정은 비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이를 유럽연합 법원을 통해 판단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