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및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일동제약이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5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346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47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고 12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했다.
25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2번째로 큰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185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477억 원어치를 사고 620억 원어치를 팔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07%(2500원) 하락한 11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와 4위는 DL이앤씨와 네이버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DL이앤씨 주식을 556억 원어치, 네이버 주식을 55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외에 셀트리온(288억 원), 위메이드(274억 원), SK이노베이션(211억 원), 롯데케미칼(206억 원), LG전자(203억 원), 두산중공업(195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고 판 종목은 일동제약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일동제약 주식 9690억 원어치를 팔고 9583억 원어치를 샀다. 106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일동제약 주가는 25일 상한가인 6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오노기제약과 일본 정부가 시오노기제약이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S-217622' 공급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넥슨지티 주식도 5866억 원 매도하고 5799억 원 매수하며 두번째로 많이 사고 팔았다. 이날 개인투자자의 넥슨지티 순매도액은 6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