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거래소 '노사합동 건설추진단' 관계자들이 24일 전라남도 나주시 전력거래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
[비즈니스포스트] 전력거래소가 신규 건설사업과 관련해 안전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노사합동 건술추진단'을 구성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4일 내부공모를 통해 선정된 위원들로 구성된 노사합동 건설추진단을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건설사업으로 △신재생 발전기가 많은 제주도 전력계통 운영을 담당할 제주본부 신사옥 신축 △유사시 전남 나주 본사의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대신하여 국가 전력망을 책임지는 육지 후비전력관제센터 신축 △직원의 출산장려·육아복지 및 직원·내방객 등 편의를 위한 직장어린이집·주차장 증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3대 건설사업에 투입되는 공사비는 약 800억 원에 이르는 만큼 효과적 예산집행과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이번 노사합동 건설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
노사합동 건설추진단은 강화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직원 의견수렴을 통한 ‘직원 맞춤형 사옥건설’이라는 목표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앞으로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안전전문기관 등과 공동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방지활동 등도 진행한다.
노사합동 건설추진단 단장을 맡은 장찬주 전력거래소 안전관리실장은 “직원이 직접 안전모니터링 및 설계, 건설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사옥을 이용하는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설프로젝트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