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KB금융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투자자가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KB금융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 순매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3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KB금융 주식을 784억 원어치 사고 471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313억 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 주가는 4.27%(2500원)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포스코홀딩스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260억 원,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24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6.90%(1만 원) 뛴 15만5천 원,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주가는 4.61%(1만3500원) 상승한 3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과 엘앤에프는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4위와 5위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LG화학과 엘앤에프 주식을 각각 234억 원과 229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LG화학 주가는 3.25%(1만6천 원) 오른 50만8천 원, 엘앤에프 주가는 2.47%(4700원) 상승한 19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6번째로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545억 원어치 사고 332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2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담았다. 외국인투자자는 그전에는 2월14일부터 3월21일까지 24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했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2.39%(9500원) 오른 40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안랩(190억 원), 한신기계(170억 원), 카카오게임즈(161억 원), 대덕전자(113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 138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투자자가 이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161억 원어치 사고 2524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3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는 전날 삼성전자 주식을 8억 원가량 순매수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투자자는 3월 들어 3일과 14일, 22일 등 3거래일을 제외하고 매 거래일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월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 규모는 1조6899억 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순매도 2위인 LG에너지솔루션 7850억 원보다 2배 이상 많다.
23일 삼성전자 주식은 0.28%(200원) 오른 7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삼성SDS(-277억 원), SK하이닉스(-208억 원), 셀트리온(-172억 원), 현대차2우B(-147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