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들이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3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53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005억 원어치 팔고 471억 원어치 샀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4.61%(1만3500원) 오른 3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 순매도 2위에 오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43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676억 원어치를 매도하고 1240억 원어치를 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이날 모처럼 40만 원대를 회복했다. 전날보다 2.39%(9500원) 더해진 40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투자자 순매도 3위는 에코프로비엠, 4위는 LG화학, 5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각각 에코프로비엠 주식 357억 원, LG화학 주식 347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7.95%(2만8800원) 오른 39만1200원에, LG화학 주가는 3.25%(1만6천 원) 상승한 50만8천원에,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6.90%(1만 원) 더해진 15만5천 원에 각각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부터 5위 종목 주가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가가 오르자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26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789억 원어치를 사고521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12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 종목은 LG전자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LG전자 주식 512억 원어치를 샀고 269억 원어치를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243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주가는 0.81%(1천 원) 하락한 12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삼성전자우(201억 원), SK이노베이션(187억 원), LG에노텍(171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