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정치

한은 총재 인사 엇갈린 주장, 청와대 "의견 들어" 윤석열 "협의 없어"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3-23 15:4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행 총재 후보 지명 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의견교류가 있었는지를 놓고 양측이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23일 문 대통령이 새 한은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했다는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재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서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은 총재 인사 엇갈린 주장, 청와대 "의견 들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협의 없어"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그는 "한은 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 있다"며 "어느 정부가 지명했느냐와 관계 없이 이달 31일 임기만료가 도래하므로 임명절차 등을 고려할 때 후임 인선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미뤄진 이유 가운데 하나가 인사권 행사 문제라는 분석이 많다.

청와대는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인사권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고 판단하는 반면 윤 당선인 측은 새 정부와 함께 가는 이들인 만큼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사람의 회동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오늘도 회의 끝에 언제든지 조건 없이 (회동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청와대의 인사 관련 브리핑이 종료된 뒤 기자들에게 "한국은행 총재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이 후보자에 대한 비토가 아닌 청와대와 인사에 대한 교감이 없었다는 차원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도 같은 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한은 총재의 경우 윤 당선인이 특정 인사를 추천한 적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 총재 인사는 양측 대립각이 심하지 않았던 사안이라 현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시선이 나온다. 김서아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블랙웰' GPU로 빅테크 수요 이동, 인공지능 반도체 업황에 변수 김용원 기자
TSMC 올해 3나노 파운드리 물량 3배로 증가 전망, CoWoS 투자도 공격적 김용원 기자
KT 40년 만에 이동통신 3위 추락하나, 김영섭 마케팅·R&D 줄여 수익 내다 가입자.. 나병현 기자
마이크론 HBM 생산투자 늘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대응 나서 김용원 기자
화웨이 중국서 전기차 고속충전 네트워크 주도, 테슬라 '슈퍼차저' 벤치마킹 이근호 기자
정부 해외직구 규제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여권 잠룡 정치적 소신 논쟁에 눈길 이준희 기자
[Who Is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눈앞, 조원태 '글로벌 톱티어' 약속 지..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일본은 1% 안 되는데 한국 74%, '정세 불안' 중동 건설수주 높은 비중에 우려 김홍준 기자
트렌드포스 “HBM 호황에 하반기 D램 공급부족 발생할 수도” 김바램 기자
HLB 진양곤 항서제약과 유대 과시, "간암 신약 지체 있지만 목표 도달할 것"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