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집(공시가격 기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의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 163억2천만 원에서 3.49% 오른 168억9천만 원이다. 평당 1억3700만 원인 셈이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현대건설이 2020년 준공한 아파트로 3개동 29세대로 이루어져있다.
2위는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공시가격 91억4천만 원의 나인원한남이다.
나인원한남은 2019년 입주한 곳으로 지하 4층부터 지상 5~9층의 9개동으로 구성돼있다.
3위와 4위도 한남동에 있는 파르크한남과 한남더힐로 조사됐다. 공시가격은 각각 85억2700만 원과 84억7500만 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2위였던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5차는 올해 81억3055만 원으로 평가돼 5위로 내려앉았다.
6위는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조사됐고 7위는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가 차지했다.
부산 엘시티는 비수도권 공동주택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공시가격 상위 10위 안에 있는 아파트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가 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산구 3곳, 서초·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가 각각 1곳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