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최근 원자재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원자재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관련 상자지수증권과 상장지수펀드의 투자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이 원자재 상장지수증권고 상장지수펀드에 경보를 발령했다. |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초 원자재 관련 상장지수증권과 상장지수펀드에 관한 개인투자자들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월보다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많은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과 상장지수펀드의 일부는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단기간의 투자수요 급증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초래되면 투자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원자재 관련 상장지수증권과 상장지수펀드 상품에 관한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경보를 추가로 발령하는 등 대응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