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와 유일호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생명은 17일 서울시 서초동에 있는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허 교수와 유 전 의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왼쪽)와 유일호 전 국회의원(오른쪽). |
허 교수는 소비자 보호분야의 전문가다.
금융감독원 은행증권 분쟁조정위원, 소비문화학회 학회장, 소비자정책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지냈다.
삼성생명은 추천이유에서 “허 교수는 소비자보호 전문가로서 건설적 의견을 개진할 적임자”며 “여성 리더로서 상징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금융 및 경제 전문가다.
제6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제2대 국토교통부장관, 제18대~제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삼성성명은 추천이유를 통해 “유 전 의원은 국가 경제 및 금융 주요 정책을 균형감 있게 추진한 경험이 풍부해 회사의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이근창 영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임명안도 의결했다.
삼성생명은 김선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과 반기봉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