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서비스 및 운영 전문가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
펄어비스는 11일 이사회에서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허진영 내정자는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하며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며 "2017년 펄어비스에 합류한 그는 2015년 217억 원이던 매출을 2021년 4038억 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허 내정자는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뒤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된다.
펄어비스는 신임 대표에게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성공적인 개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등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1년생인 허 내정자는 고려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온네트 미디어사업 이사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온네트 퍼블리싱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 본부장,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다음게임 본부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카카오에 있었고 2017년 펄어비스의 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했다.
6년 동안 대표를 맡아 온 정경인 대표의 거취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