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증시 돋보기] 외국인투자자 삼성전자 계속 매도, 카카오 네이버는 샀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3-10 16:3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증시 돋보기] 외국인투자자 삼성전자 계속 매도, 카카오 네이버는 샀다
▲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판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카카오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0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6385억 원어치 사고 8257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18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5%(1700원)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 외국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4일에는 2469억 원, 7일에는 2555억 원, 8일에는 204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3945억 원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4일 8096억 원, 7일 1조2994억 원, 8일 5502억 원에서 다소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762억 원과 73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그럼에도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71%(7천 원) 오른 41만7500원, SK하이닉스 주가는 1.69%(2천 원) 상승한 1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를 대표하는 IT주식을 잔뜩 담았다.

외국인투자자는 카카오와 네이버 주식을 각각 1398억 원, 91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카카오 주식은 8.58%(7900원) 뛴 10만 원, 네이버 주식은 8.54%(2만6천 원) 상승한 3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0일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플랫폼산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자도 이날 카카오와 네이버 주식을 다수 주워담으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이날 기관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4위와 5위에 각각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카카오와 네이버 주식을 각각 623억 원과 53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3위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차지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283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3월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삼성엔지니어링 ‘사자’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플랜트 수주 확대 기대감에 삼성엔지니어링을 향한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자는 7일과 8일에는 2거래일 연속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하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0일 전날보다 2.26%(600원) 내린 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