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캐나다법인장으로도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 의장은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캐나다법인(Celltrion Healthcare Canada Ltd.)의 이사(법인장)를 맡고 있다.
지난해 9월30일을 기준으로 공시된 2021년 3분기 보고서에는 서 의장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의 사내이사만을 겸직하는 것으로 기재됐다.
서 의장은 지난해 4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캐나다법인장에 오른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사내이사에서 내려온 것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지난해 말 셀트리온홀딩스에 합병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캐나다법인은 2019년 6월 설립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2천만 원에 불과해 셀트리온헬스케어 해외 법인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은 축에 속한다. 셀트리온그룹 오너 일가인 서 의장이 경영에 관여하게 된 만큼 향후 실적 면에서 반등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서 의장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지난해 3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