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3-07 17: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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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법인 대상 홀세일(wholesale)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대차증권은 4일 개별 조직으로 분리돼있던 법인사업실과 HPS실, 채권사업실을 새로운 상위 조직인 홀세일 사업본부 아래로 편입시켰다고 7일 밝혔다.
▲ 현대차증권 로고.
법인 사업 부문을 하나의 사업본부로 통합해 홀세일 사업의 구심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홀세일 사업부장에 김현종 전 한화투자증권 전무를 선임했다. 김 신임 사업부장은 대우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을 거치며 순수 법인영업 경력을 20년 이상 쌓았다. 대우증권에서 퇴직연금 본부장을 지내 퇴직연금 사업 경험을 갖췄다고 현대차증권은 설명했다.
연금사업을 담당하는 신임 HPS실장에는 한관식 전 한국투자증권 상무가 선임됐다. 한 신임 실장은 2005년 국내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시점부터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분야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주요국 통화정책 등 글로벌 현안에 따라 자본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선임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현대차증권의 법인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